설날이 지나고 나면 남은 음식이 골칫거리가 되곤 합니다. 특히 명절에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은 전이 남아 있을 때는 그 처치가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기름지고 눅눅해진 전을 그냥 먹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많고, 버리자니 아깝습니다. 하지만 남은 전을 활용해 맛있고 색다른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은 전을 활용한 다섯 가지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레시피들은 간편하면서도 맛있어서 남은 전을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은 전으로 만드는 초간단 볶음밥
남은 전과 찬밥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볶음밥을 소개합니다. 전의 기름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볶음밥을 만들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특별한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남은 전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볶음밥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법입니다.
재료 | 양 |
---|---|
남은 전 | 3-4장 |
찬밥 | 1공기 |
식용유 | 적당량 |
간장 | 1큰술 |
파 (다진 것) | 1큰술 |
후추 | 약간 |
조리법
- 남은 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
- 잘게 썬 전을 넣고 약간 볶아 기름을 내줍니다.
- 찬밥을 넣고 함께 볶으면서 간장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 마지막으로 다진 파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 완성된 볶음밥을 그릇에 담고 즐기시면 됩니다.
팁
- 해물 전이 남아 있다면 더욱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또한, 김치 전이 있다면 김치를 추가해도 맛이 더해집니다.
- 남은 전의 종류에 따라 볶음밥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다양한 전을 활용해 보세요.
이렇게 만든 볶음밥은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남은 전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에도 적합한 요리이니, 남은 전이 있다면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름진 전과 담백한 식빵의 환상 조합
전이 느끼하게 느껴진다면, 남은 전을 식빵과 함께 샌드위치로 만들어 보세요. 담백한 식빵과 고소한 전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특히 남은 동그랑땡이나 전 중에서도 부침개 스타일의 전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아래는 전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법입니다.
재료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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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전 | 2-3장 |
식빵 | 2조각 |
마요네즈 | 적당량 |
상추 | 1장 |
토마토 | 1개 |
치즈 | 1장 |
조리법
- 남은 전은 필요에 따라 반으로 자르거나 그대로 두어도 좋습니다.
- 식빵 한 면에 마요네즈를 발라줍니다.
- 마요네즈를 바른 면에 상추, 잘라낸 토마토, 그리고 남은 전을 올립니다.
- 마지막으로 치즈를 올리고 다른 식빵으로 덮어줍니다.
- 팬에 살짝 구워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팁
- 치즈를 추가하면 더 고소하고, 계란 프라이를 넣으면 브런치 메뉴로 손색이 없게 됩니다.
- 취향에 따라 아보카도나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 샌드위치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은 전을 활용하여 가족과 함께 특별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치즈 듬뿍! 오븐에서 구워내는 전 그라탕
남은 전을 활용해 치즈와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 오븐에서 구워내면 맛있는 그라탕이 완성됩니다. 느끼함이 줄어들고, 전혀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래는 전 그라탕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법입니다.
재료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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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전 | 5장 |
토마토 소스 | 1컵 |
치즈 | 1컵 |
올리브유 | 적당량 |
파슬리 | 약간 |
조리법
- 오븐을 180도로 예열합니다.
- 오븐용 그릇에 남은 전을 한 겹 깔아줍니다.
-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고르게 펴 바릅니다.
- 치즈를 듬뿍 올려준 후, 올리브유를 약간 뿌려줍니다.
- 예열된 오븐에 넣고 20분간 구워줍니다.
- 치즈가 녹고 노릇해지면 꺼내서 파슬리로 장식합니다.
팁
- 전을 얇게 썰어 넣으면 소스가 잘 스며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 취향에 따라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 그라탕은 특별한 날에도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나누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남은 전을 달달 짭조름하게 조려서 더 맛있게
기름이 빠진 전을 간장 양념에 조리면 색다른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달달짭조름한 맛이 전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전 조림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법입니다.
재료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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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전 | 4장 |
간장 | 2큰술 |
설탕 | 1큰술 |
물 | 1컵 |
다진 마늘 | 1작은술 |
후추 | 약간 |
조리법
- 팬에 물과 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남은 전을 넣고 중불에서 조리면서 양념이 배도록 해 줍니다.
- 양념이 줄어들고 전이 적당히 조려지면 후추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끕니다.
- 완성된 전 조림을 그릇에 담아주세요.
팁
- 짠맛이 강하면 물을 추가해 조절하세요.
- 이 조림은 남은 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밥과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 조림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반찬으로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남은 전을 활용하여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라면에 남은 전을 넣으면 고급진 맛
라면을 끓일 때 남은 전을 한두 개 넣으면 깊은 맛이 더해집니다. 전의 풍미가 라면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맛있는 한 끼가 됩니다.
아래는 라면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조리법입니다.
재료 |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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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1봉지 |
물 | 550ml |
남은 전 | 2장 |
대파 | 1대 |
계란 | 1개 |
조리법
- 냄비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고 대파를 송송 썰어 넣습니다.
- 라면이 익어가면 남은 전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고 저어 주면 완성입니다.
팁
- 김치 전이 있다면 라면과 찰떡궁합입니다.
- 라면에 고추가루나 다른 양념을 추가하여 매운맛을 즐겨도 좋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든 라면은 남은 전과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쁜 아침이나 간단한 저녁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제 남은 전을 버리지 말고, 맛있게 활용해 보세요. 냉장고 속 남은 음식이 새로운 요리로 변신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로 남은 전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