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삼성페이로 파스모 5분 만에 발급받는 법 (실전 꿀팁 포함)

2026-06-28 · 여행 · 읽는데 6분

일본 도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교통카드 파스모(PASMO)는 거의 필수템입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실물 카드 없이도 애플페이나 삼성페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바로 파스모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모바일 PASMO' 앱과 Wallet 앱을 연동하면 5분 안에 발급이 끝나고, 삼성페이는 직접 연동되지 않지만 일본에서 통용되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우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과 함께 두 경우 모두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모바일 PASMO'로 바로 발급

아이폰 8 이후 모델을 사용하고, 일본 내수용이 아닌 해외판 아이폰이라도 최신 iOS라면 모바일 PASMO를 쓸 수 있습니다. 발급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준비물과 조건 - 아이폰 8 이상 (iOS 최신 버전 권장) - Apple ID에 등록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 일본 앱스토어 계정이나 PASMO 앱 다운로드 가능한 환경 - Wallet 앱이 'NFC-F' 규격을 지원하는지 확인 (대부분의 최신 아이폰은 지원)

1. PASMO 앱 설치 후 계정 만들기

앱스토어에서 'PASMO'를 검색해 공식 앱을 내려받습니다. 앱을 열면 회원가입 절차가 나오는데,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됩니다. 일본어로 나오더라도 화면 지시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2. 카드 발급 (잔액 0원으로 시작 가능)

앱 내에서 '새 카드 발급'을 선택합니다. 발급 자체는 무료이며, 충전 없이 0원 상태로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Apple Pay에 추가' 버튼이 나오면 누르면 Wallet 앱에 카드가 등록됩니다.

3. 충전은 Wallet 앱에서 바로

Wallet 앱을 열고 PASMO 카드를 선택한 뒤 '충전' 버튼을 누릅니다. 최소 500엔부터 충전 가능하고, Apple Pay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됩니다. 앱에서도 충전할 수 있지만, Wallet 앱이 더 빠릅니다.

4. 실제 사용법

개찰구나 편의점에서 아이폰 상단(카메라 근처)을 NFC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됩니다. Face ID나 Touch ID 인증 없이 바로 태그만으로 결제됩니다.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도록 '자동 충전' 설정도 가능합니다.


삼성페이로 파스모를 쓸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삼성페이는 현재 모바일 PASMO와 직접 연동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교통카드 IC 칩 규격(Felica)과 삼성페이의 MST/NFC 방식이 달라서 별도 앱이나 서비스가 없으면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안은 있습니다.

1. 일본에서 통용되는 신용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

일본의 교통카드 충전소나 자판기, 편의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경우, 삼성페이에 등록한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로 직접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파스모 카드 자체를 스마트폰에 넣는 게 아니라, 실물 파스모 카드를 별도로 구매한 후 충전할 때 삼성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쓰는 방식입니다.

2. 실물 PASMO 카드 구매 후 충전

일본 현지 전철역 자동발매기나 공항에서 500엔 보증금을 내고 실물 카드를 구매합니다. 이후 충전은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이라면 충전 시 삼성페이로 결제해도 됩니다.

3. 안드로이드용 PASMO 앱은 일본 내수 기기 한정

일본에서 판매되는 안드로이드폰(소니, 샤프, 교세라 등)에는 '모바일 PASMO'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삼성 갤럭시에서는 앱을 설치해도 NFC 칩 호환이 되지 않아 사용이 어렵습니다.


실전에서 써먹는 꿀팁 3가지

1. 환승 할인은 무조건 파스모로

도쿄 지하철과 JR을 환승할 때 현금으로 표를 끊으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스모로 태그하면 자동으로 환승 할인이 들어가므로, 매번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잔액 부족 시 '자동 충전' 켜두기

아이폰 사용자 기준으로, Wallet 앱에서 '자동 충전'을 활성화해두면 잔액이 1,000엔 아래로 떨어질 때 자동으로 3,000엔 단위로 충전됩니다. 역에서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환불 시 보증금과 수수료를 꼭 기억

파스모 카드를 반납할 때는 발급 지역(도쿄)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보증금 500엔은 돌려받지만, 잔액에서 220엔의 수수료가 공제됩니다. 예를 들어 1,000엔이 남았다면 500엔(보증금) + 780엔(1,000 - 220) = 1,280엔을 환불받습니다. 공항 내 환불 기기나 역 고객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신분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폰으로 발급한 모바일 PASMO는 여행 끝나면 삭제해야 하나요?

삭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일본 여행 때 다시 충전해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Wallet 앱에 남겨두면 잔액과 카드 정보가 유지됩니다.

Q. 삼성페이에 일본 신용카드를 등록해도 교통카드처럼 태그할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삼성페이에 등록한 신용카드는 교통카드 IC 칩과 별개이므로, 지하철 개찰구에서 태그하면 인식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물 파스모 카드나 아이폰 모바일 PASMO를 사용해야 합니다.

Q. 애플페이로 파스모 충전할 때 수수료가 붙나요?

별도의 수수료는 없습니다. Wallet 앱에서 충전한 금액만큼 결제되며, 해외 결제 수수료는 등록한 카드사의 정책을 따릅니다. 해외 사용 수수료가 없는 카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Q. 파스모 카드 잔액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아이폰은 Wallet 앱에서 바로 잔액이 보입니다. 실물 카드는 역 자동발매기에 넣거나, 편의점에서 결제 후 영수증에 찍힌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ASMO 앱에서도 조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