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종류별 원인과 치료법, 3가지로 끝내는 통증 탈출법

2026-08-17 · 건강 · 읽는데 5분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돌이 요관·방광·요도 등 요로계 어딘가에 걸리면서 극심한 통증과 혈뇨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1만 명에 달하며, 40-50대 중장년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결석의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으로 나뉘고, 한 번 발생하면 5년 내 재발률이 50%를 넘을 만큼 재발이 잦아서 원인과 치료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소변에는 칼슘, 수산, 요산, 인산 같은 무기질이 녹아 있는데, 수분 섭취 부족이나 대사 이상으로 이 성분들이 과도하게 농축되면 결정이 생깁니다. 이 결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뭉쳐 딱딱한 돌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요로결석입니다. 결석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는데, 신장 안에 있으면 신장결석, 요관으로 내려오면 요관결석, 방광까지 이동하면 방광결석이라고 합니다.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옆구리에서 아랫배와 사타구니 쪽으로 퍼지는 산통입니다. 이 통증은 분만통이나 심근경색에 비견될 정도로 심하고, 수십 분 간격으로 파도처럼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요로결석 환자의 약 68%가 응급실을 첫 방문 경로로 선택할 정도로 급성 통증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뇨가 동반되기도 하고, 결석이 요로를 막으면 소변 흐름이 방해를 받아 수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발열과 오한이 옆구리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요로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신호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신부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가볍다고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석 크기와 종류, 치료법은 어떻게 달라질까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그리고 요로 폐색이나 감염 동반 여부입니다. 5mm 미만의 작은 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진통제 복용만으로 약 80%가 4주 이내 자연 배출됩니다. 반면 10mm 이상이 되면 자연 배출 가능성이 20% 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나 내시경적 수술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석의 성분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요로결석 환자의 약 75-80%가 칼슘 결석(수산칼슘 또는 인산칼슘)에 해당합니다. 나머지는 요산 결석이나 감염성 결석 등인데, 성분에 따라 식이 제한과 예방 약물이 달라지므로 치료 후 결석 성분 분석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에는 비조영 저선량 복부 CT가 가장 정확합니다. 민감도 95%, 특이도 98%로 결석의 위치와 크기, 밀도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순 X선은 칼슘 결석에만 유용하고, 복부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재발을 막는 생활 습관, 지금부터 시작할 것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5년 내 재발률이 50%, 10년 내에는 75%에 달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재발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하루 2-2.5L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 소변을 묽게 유지하기
  • 결석 성분 분석 결과에 맞춘 식이 제한 실천하기
  • 재발률이 높은 환자는 구연산칼륨, 알로퓨리놀 같은 예방 약물 처방받기
  • 결석 병력이 있다면 6-12개월 간격으로 소변 검사와 영상 추적 검사 받기

수분 섭취는 요로결석 예방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을 띠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연한 노란색을 유지할 정도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는 반드시 배출되거나 제거된 결석의 성분 분석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칼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지, 요산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관리와 추적 검사를 소홀히 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지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개인에게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요로결석은 왜 밤에 심해지나요?

결석으로 인한 산통은 수분 섭취가 줄어드는 밤이나 새벽에 소변이 농축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장에서 요관으로 결석이 이동하면서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Q. 요로결석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나요?

네, 수술로 결석을 완전히 제거해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결석이 생겼던 환경 자체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실제로 5년 내 재발률이 50%를 넘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 관리,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