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차, 3일 마셔보니 몸이 달라졌다? 효능·부작용·끓이는 법까지

2026-08-24 · 건강 · 읽는데 5분

작두콩차를 3일 정도 꾸준히 마시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나 콧물이 줄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다만 이뇨 작용으로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수 있고, 처음 마시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겪을 수도 있다. 작두콩차는 카페인이 없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전통차지만, 몸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작두콩차, 어떤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까

작두콩차는 기관지와 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차다. 작두콩에 들어 있는 카나바닌과 카나발린 성분이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꾸준히 마신 뒤 증상이 완화됐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작두콩차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며, 이뇨 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그래서 아침마다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라이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 세포 활성화를 돕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당 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하는 데도 기여한다.

작두콩차 부작용,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

작두콩차는 자연식품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불량과 설사다. 작두콩의 해독 작용이 몸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증상이 며칠 지속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 신장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작두콩차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임산부와 수유부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혈당 강하제나 혈압 강하제를 복용 중이라면 작두콩차가 약물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작두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 마시는 사람이라면 하루 1컵부터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2-3컵으로 나눠 꾸준히 마시는 게 안전하다.

작두콩차 끓이는 법, 볶음 정도가 맛과 효능을 좌우한다

작두콩차는 티백보다 볶은 작두콩을 직접 우려내는 방식이 더 진한 맛을 낸다. 특히 중요한 건 알맹이보다 껍질(콩깍지)에 좋은 성분이 더 많다는 점이다. 콩알만 있는 제품보다 깍지째 썰어 볶은 제품을 고르는 게 효능을 제대로 보는 방법이다.

  • 볶은 작두콩 10-15g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 냄비에 물 1L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작두콩을 넣는다.
  • 약한 불에서 10-15분간 우려낸다. 이때 뚜껑을 덮어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한다.
  • 체에 걸러 따뜻하게 마신다. 너무 진하게 우려내면 쓴맛이 날 수 있다.

물 온도는 90-95도가 적당하다. 하루 2-3컵이 적당하고, 아침 공복이나 저녁 식사 후에 마시면 좋다. 다만 이뇨 작용이 있어 취침 직전에 마시는 것보다는 2-3시간 전에 마시는 게 숙면에 유리하다.

작두콩차 고르는 법과 보관법, 품질은 원산지에서 갈린다

작두콩차를 살 때는 원산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작두콩이 품질이 우수하며, 특히 제주도나 경상남도에서 생산된 작두콩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더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다. 콩 상태도 중요한데, 색깔이 균일하고 벌레 먹은 흔적이 없으며 크기가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한다. 제조일자를 확인해 너무 오래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볶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살짝 볶은 작두콩은 고소한 맛이 나고 진하게 볶은 것은 구수한 맛이 난다. 다만 너무 진하게 볶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볶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관은 습기가 가장 큰 적이다. 개봉 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되고, 개봉 후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향이 강한 다른 식품과 함께 두면 냄새가 배일 수 있으니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 제품은 3-6개월 안에 소비하는 것이 권장되며, 보관 중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면 바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Q. 작두콩차는 하루에 몇 잔 마시는 게 좋나요?

일반적으로 하루 2-3컵이 적당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나누어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고, 처음 마시는 사람은 1컵부터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Q. 작두콩차 효과는 얼마나 지나야 나타나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4주 정도 꾸준히 마셔야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비염이나 호흡기 증상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어 최소 2-3개월은 꾸준히 섭취해 보는 것이 좋다.

Q. 작두콩차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나요?

특별히 금기되는 음식은 없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알코올과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과도한 염분이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해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Q. 끓인 작두콩차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다만 맛과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때그때 우려서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