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에서 걸어서 3초면 닿는 스시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역 지하상가나 KITTE 백화점 지하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스시사카바 사시스'인데요, 현지인과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이 나는 곳이라 웨이팅이 기본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번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 추천과 주의할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카타역 '스시사카바 사시스', 지점이 두 개라고?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지점입니다. 스시사카바 사시스는 하카타역 내에 '하카타 마잉구점'과 '킷테 하카타점' 두 곳이 있습니다.
- 하카타 마잉구점: 하카타역 지하상가 '마잉구' 내에 있어 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아 눈에 띕니다.
- 킷테 하카타점: KITTE 백화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두 곳 모두 비슷하지만, 위치가 다르니 검색할 때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두 지점 모두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생깁니다. 오전 11시 16분쯤 방문해 약 28분 기다렸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12시가 넘어가면 대기 줄이 더 길어집니다. 혼밥도 가능한 구조지만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점심 피크타임을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메뉴와 솔직한 맛 평가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제공되므로 미리 골라보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초밥 종류가 다양하고 튀김이나 조림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지만, 초밥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이드 메뉴는 맛이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꼭 먹어봐야 할 초밥 TOP 3
- 참치뱃살 김말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참치가 두껍게 들어가 있고 부드러워서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환상적인 맛입니다. 연어뱃살 김말이는 시소(깻잎)가 들어가 호불호가 갈리므로, 첫 방문이라면 참치뱃살로 주문하는 게 안전합니다.
- 새우 초밥 3종: 생새우가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회를 잘 못 먹는 분도 새우 초밥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 초밥구이 3종: 겉을 살짝 구운 초밥 세트입니다. 특히 캐비어가 올라간 연초밥은 바다 향이 살아 있어 기존 연어 초밥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메뉴
- 게 내장 초밥: 게 내장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내장 특유의 녹진하고 강한 맛이 나서 평소 게 내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추천입니다.
- 새우 육회: 간장에 절인 생새우에 노른자를 터트려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새우장과 비슷한 느낌인데, 간장에 절여져 있어 상당히 짭니다. 노른자와 밑에 깔린 밥을 꼭 같이 드셔야 합니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
- 관자 초밥: 기본 메뉴판에 없고 따로 적혀 있는 메뉴입니다. 오동통하고 맛있어서 조개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먹을 만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레몬사와: 비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달콤한 사와와 달리 맛이 밍밍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맥주나 우롱차 같은 무난한 음료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꿀팁과 주의사항
이곳은 과거 와사비 초밥 테러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 모든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테이블 위에 있는 와사비를 직접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간장은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달달한 '감구장(甘口醬油)'과 스시사카바 사시스의 특제 간장입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찍어 드세요.
영수증은 꼭 받으셔야 합니다. 가끔 외국인을 상대로 먹지 않은 메뉴가 찍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일본어로 되어 있어도 구글 번역이나 챗GPT로 바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2인 기준 약 6,000-7,000엔 정도 나왔다는 후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FAQ
Q. 웨이팅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A. 점심 시간 기준(11시-12시) 약 20-30분 정도 기다렸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12시가 넘어가면 인원이 더 늘어나니, 가능하면 11시 30분 이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Q.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A. 네, 바 좌석이 많아 혼밥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Q. 한국어 메뉴판이 있나요?
A. 있습니다. 줄 서 있을 때 직원분이 메뉴판을 먼저 건네주는데, 한국어 패치가 되어 있어 미리 고를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