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연금저축, IRP, DC형 퇴직연금, ISA 등의 절세 계좌를 통해 S&P500 ETF에 투자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P500 지수의 개요와 함께,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11종의 기본 정보, 수수료, 수익률 등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S&P500 지수의 이해
S&P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중 하나로, 미국에서 상장된 500개 대형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이 지수는 1926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약 11%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은 약 8%에 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다양한 산업에 걸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S&P500 지수가 역사적으로 하락보다 상승이 더 많았던 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수 | 평균 연간 수익률 | 실질 수익률 (인플레이션 고려) |
---|---|---|
S&P500 | 11% | 8% |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11종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각 ETF의 수수료, 수익률, 자산 규모 등을 비교하여 투자자들이 어떤 ETF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상장 S&P500 ETF 11종 비교
국내에서 상장된 S&P500 ETF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총 11종의 ETF가 있으며, 각 ETF는 운용사, 수수료, 수익률, 분배금 지급 여부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투자자들이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아래 표는 국내 상장 S&P500 ETF 11종의 기본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ETF명 | 운용사 | 총보수(연) | 실질 부담 비용 | YTD 수익률 | 분배금 지급 여부 |
---|---|---|---|---|---|
TIGER 미국S&P500 ETF | 미래에셋 | 0.15% | 0.16% | 12.5% | O |
KODEX 미국S&P500ETF | 삼성자산운용 | 0.04% | 0.05% | 11.8% | X |
KBSTAR 미국S&P500 ETF | KB자산운용 | 0.124% | 0.125% | 11.2% | O |
ACE 미국S&P500 ETF | 한화자산운용 | 0.25% | 0.26% | 10.0% | O |
SOL 미국S&P500 ETF | 신한자산운용 | 0.30% | 0.31% | 9.5% | O |
WOORI 미국S&P500 ETF | 우리자산운용 | 0.15% | 0.16% | 7.0% | X |
KODEX 미국S&P500TR ETF | 삼성자산운용 | 0.09% | 0.10% | 11.5% | X |
KBSTAR 미국S&P500TR ETF | KB자산운용 | 0.185% | 0.19% | 10.5% | X |
KOSEF 미국S&P500 ETF | 한국투자신탁 | 0.15% | 0.16% | 10.8% | O |
KOSEF 미국S&P500(H) ETF | 한국투자신탁 | 0.20% | 0.21% | 9.0% | X |
TIGER 미국S&P500TR(H) ETF | 미래에셋 | 0.20% | 0.21% | 10.2% | X |
각 ETF의 수수료와 YTD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KODEX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보이고 있으며, KBSTAR 미국S&P500 ETF는 분배금 지급이 특징입니다. 분배금 지급 여부에 따라 투자자의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수료와 실질 부담 비용 분석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ETF의 운용사에 따라 다르며, 총보수 외에도 기타 비용이 포함된 실질 부담 비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질 부담 비용은 총보수에 매매 및 중개 수수료를 더한 형태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특히, S&P500 ETF의 경우, 장기 투자 시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총보수가 낮은 KODEX 미국S&P500TR ETF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표는 각 ETF의 총보수와 실질 부담 비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TF명 | 총보수(연) | 기타 비용 | 실질 부담 비용 |
---|---|---|---|
TIGER 미국S&P500 ETF | 0.15% | 0.01% | 0.16% |
KODEX 미국S&P500 ETF | 0.04% | 0.01% | 0.05% |
KBSTAR 미국S&P500 ETF | 0.124% | 0.001% | 0.125% |
ACE 미국S&P500 ETF | 0.25% | 0.01% | 0.26% |
SOL 미국S&P500 ETF | 0.30% | 0.01% | 0.31% |
WOORI 미국S&P500 ETF | 0.15% | 0.01% | 0.16% |
KODEX 미국S&P500TR ETF | 0.09% | 0.01% | 0.10% |
KBSTAR 미국S&P500TR ETF | 0.185% | 0.005% | 0.19% |
KOSEF 미국S&P500 ETF | 0.15% | 0.01% | 0.16% |
KOSEF 미국S&P500(H) ETF | 0.20% | 0.01% | 0.21% |
TIGER 미국S&P500TR(H) ETF | 0.20% | 0.01% | 0.21% |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KODEX 미국S&P5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총보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이는 장기 투자를 고려할 때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배금 지급 여부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익률 비교 및 분석
ETF의 수익률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각 ETF의 수익률은 기초 지수인 S&P500의 성과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수료, 분배금 지급 여부, 환헤지 여부 등의 요소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최근 1개월, 6개월, YTD, 1년 수익률을 정리한 것입니다.
ETF명 | 1개월 수익률 | 6개월 수익률 | YTD 수익률 | 1년 수익률 |
---|---|---|---|---|
TIGER 미국S&P500 ETF | -2.5% | 5.0% | 12.5% | 15.0% |
KODEX 미국S&P500 ETF | -3.0% | 4.5% | 11.8% | 14.0% |
KBSTAR 미국S&P500 ETF | -1.5% | 6.0% | 11.2% | 13.5% |
ACE 미국S&P500 ETF | -4.0% | 3.0% | 10.0% | 12.0% |
SOL 미국S&P500 ETF | -3.5% | 2.5% | 9.5% | 11.0% |
WOORI 미국S&P500 ETF | -5.0% | 1.0% | 7.0% | 10.0% |
KODEX 미국S&P500TR ETF | -2.0% | 5.5% | 11.5% | 14.5% |
KBSTAR 미국S&P500TR ETF | -1.0% | 4.0% | 10.5% | 13.0% |
KOSEF 미국S&P500 ETF | -2.8% | 6.2% | 10.8% | 12.8% |
KOSEF 미국S&P500(H) ETF | -3.2% | 5.0% | 9.0% | 11.5% |
TIGER 미국S&P500TR(H) ETF | -3.0% | 6.8% | 10.2% | 12.0% |
최근 1개월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ETF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의 시장 조정으로 인한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YTD 수익률을 보면 여전히 많은 ETF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KBSTAR 미국S&P500 ETF는 최근 1년 동안 13.5%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헤지 ETF와 환노출 ETF 간의 수익률 차이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달러의 강세로 인해 환헤지 ETF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국내 상장 S&P500 ETF 11종을 비교해본 결과, 수수료와 수익률, 분배금 지급 여부 등 다양한 요소가 각각의 ETF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전략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분배금이 필요하다면 KBSTAR 미국S&P500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분배금을 재투자하고 장기적인 성장성을 추구한다면 KODEX 미국S&P500TR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장 상황과 ETF의 수수료 및 성과는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므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S&P500 ETF를 선택하고, 안정적인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