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저금통 속 1969년 10원 동전, 적동이면 수십만 원? 연도별 시세 정리

2026-09-07 · 경제 · 읽는데 5분

돼지저금통 속 1969년 10원 동전, 적동이면 수십만 원? 연도별 시세 정리

돈을 모으는 취미는 예전부터 많았지만, 요즘은 돼지저금통 속에서 뜻밖의 보물을 찾는 재미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1960년대 후반에 발행된 동전들은 단순한 잔돈이 아닌 수십만 원대 가치를 지닌 희귀품으로 취급된다. 집 안 구석에 굴러다니는 동전들, 생각보다 훨씬 귀한 녀석이 섞여 있을 수 있다.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동전, 왜 갑자기 보물이 됐을까

현금 사용이 줄면서 동전은 점점 사라지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동전을 모으는 사람들의 관심은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1966년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발행된 주화들이 있다. 이 시기 동전들은 지금과 달리 재질이나 발행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1969년에 생산된 10원 동전은 다른 해 동전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당시 원자재 수급 문제로 구리 함량이 높은 붉은빛(적동) 동전이 만들어졌는데, 이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희소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같은 해에 발행된 동전이라도 일반 동전과 적동 동전의 가격 차이가 수십만 원까지 벌어진다.

1966년은 최초의 10원 동전이 발행된 해라서 의미가 크고, 1967년과 1968년 발행분도 상태에 따라 거래 가격이 제법 높게 형성되어 있다. 발행량이 많았던 해는 비교적 가격이 낮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시중에서 찾기 어려워지면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10원 동전 연도별 시세, 상태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수집 시장에서 동전의 가치는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나뉜다. 보관 상태가 얼마나 깨끗한지, 발행량이 얼마나 적었는지, 그리고 재질이 특이한지다. 같은 연도 동전이라도 상태가 좋지 않으면 거래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10원 동전 연도별 시세, 상태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10원 동전 연도별 시세, 상태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발행 연도 특징 거래 가격 범위
1966년 최초 발행 최대 30만 원
1967년 초기 발행분 15만~18만 원
1968년 발행량 감소 5만~15만 원
1969년 적동 재질 15만~90만 원
1970년 황동·적동 혼재 20만~30만 원

1969년 10원 동전의 가격 폭이 넓은 이유는 적동 여부와 보관 상태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적동 동전은 최소 25만 원 이상, 상태가 좋으면 90만 원까지 거래된 사례가 있다. 반면 일반 재질의 1969년 동전은 15만 원 선에서 거래된다.

50원 동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초 발행된 1972년 것이 가장 귀하게 여겨지며, 1977년 것도 희귀한 편에 속한다. 1972년 50원 동전은 약 15만 원 선에서 거래된다고 알려져 있다. 100원 동전 중에서는 1982년 것이 시중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아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도 희귀성이 인정받는다.

돼지저금통에서 희귀동전 찾는 법, 이렇게 하면 된다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작업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방법만 알면 생각보다 간단하다. 저금통을 뒤집기 전에 먼저 동전의 발행 연도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동전의 앞면이나 뒷면 가장자리를 보면 발행 연도가 작게 적혀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사이의 연도가 보이면 일단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재질이다. 1969년 10원 동전은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라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동전 상태를 평가할 때는 테두리의 마모 정도와 표면의 긁힘, 변색 여부를 살핀다. 유통된 지 오래된 동전이라도 상태가 좋으면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반대로 세척하거나 닦아서 광택을 낸 동전은 오히려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전은 원래 상태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거래 가격을 확인할 때는 희귀동전 거래소나 관련 플랫폼에서 실제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시세표는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서, 여러 곳에서 교차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희귀동전 거래 전에 알아둘 것들

동전을 팔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동전을 맨손으로 만지면 지문이 묻어 상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면장갑을 끼거나 동전 가장자리만 살짝 집는 것이 좋다. 비닐 봉투에 넣어 보관하는 것보다는 동전 수집용 앨범이나 개별 캡슐에 보관하는 편이 안전하다.

거래할 때는 동전의 상태 등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동전이라도 미사용 상태에 가까운 S급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유통 과정에서 마모가 심한 동전은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동전 가격표를 볼 때 상태 등급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시세가 높게 형성된 동전일수록 위조나 변조의 위험도 있다고 한다. 거래 전에는 동전의 무게와 크기를 확인하고, 전문 거래소를 통해 감정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고가에 거래되는 1969년 적동 10원 동전은 전문가의 감정을 받아볼 만하다.

Q.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은 어디서 팔 수 있나요

희귀동전 거래소나 온라인 동전 거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처음 거래할 때는 시세를 여러 곳에서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거래소마다 수수료와 매입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Q. 동전을 세척해도 되나요

세척은 권장하지 않는다. 동전 표면의 자연스러운 상태가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세척 과정에서 미세한 긁힘이나 변색이 생기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Q. 1969년 동전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동전 뒷면에 발행 연도가 각인되어 있다. 1969년 10원 동전 중 적동 재질은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라 일반 동전과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돋보기로 연도와 재질을 함께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