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지수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ETF의 기초 개념인 NAV(순자산가치),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괴리율, 그리고 추적오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을 이해하면 ETF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NAV와 iNAV
NAV(순자산가치)
NAV는 ETF의 기초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ETF가 발행한 증권 수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즉, ETF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매일 장이 끝난 후 계산됩니다.
NAV는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와 해당 자산의 수량 변화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KODEX A ETF라는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ETF의 총 자산이 5,000만 원이고, 운용보수로 20만 원을 제외한 순자산총액은 4,980만 원입니다. 만약 이 ETF가 1만 좌의 증권으로 발행되었다면, NAV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항목 | 수치 |
|---|---|
| 총 자산 | 5,000만 원 |
| 운용보수 | 20만 원 |
| 순자산총액 | 4,980만 원 |
| 발행 증권 수 | 10,000 좌 |
| 순자산가치(NAV) | 4980원 |
NAV는 매일 장 마감 후에 계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ETF의 가치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ETF는 실시간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iNAV가 필요하게 됩니다.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iNAV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ETF의 추정 순자산가치로, ETF의 시장 가격이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iNAV는 장중에 ETF의 실시간 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보통 iNAV는 거래소에서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시장 가격을 반영합니다. iNAV는 ‘추정’이라는 단어가 붙는 이유는, ETF의 시장 가격이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을 100%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iNAV는 ETF의 현재 시장 가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이지만, 항상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항목 | 수치 |
|---|---|
| NAV | 4,980원 |
| iNAV | 4,975원 |
| 현재 시장 가격 | 5,000원 |
| 차이 (현재가 – iNAV) | 25원 |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시장 가격이 iNAV보다 높을 경우 투자자들은 할증 거래를 하고 있으며, 반대로 현재 시장 가격이 iNAV보다 낮을 경우 할인 거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괴리율
괴리율의 정의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NAV 간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괴리율은 ETF의 유동성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괴리율이 낮은 ETF가 더 안정적인 투자처로 간주됩니다.
괴리율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text{괴리율} = \frac{\text{현재 시장 가격} – \text{NAV}}{\text{NAV}} \times 100
]
예를 들어, 현재 시장 가격이 5,000원이고 NAV가 4,980원이라면 괴리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수치 |
|---|---|
| 현재 시장 가격 | 5,000원 |
| NAV | 4,980원 |
| 괴리율 | 0.40% |
괴리율이 발생하는 이유
괴리율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ETF의 유동성이 낮을 경우, 거래량이 적어 시장 가격이 NAV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분배금 지급 시기가 도래하면, 분배금에 대한 세금 회피 목적으로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생겨나 괴리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유동성 공급자(LP)가 시장에 필요한 시점에 증권을 추가로 공급하지 않으면 가격의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원인 | 설명 |
|---|---|
| 유동성 부족 | 거래량이 적어 시장 가격과 NAV 간의 차이 발생 |
| 분배금 지급 시기 | 분배금에 대한 세금 회피로 매도하는 투자자 발생 |
| LP의 공급 지연 | 유동성 공급자가 증권을 제때 공급하지 않음 |
추적오차
추적오차의 정의
추적오차는 ETF가 추종하고 있는 기초지수와 NAV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ETF가 기초지수를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일반적으로 추적오차가 적을수록 ETF가 기초지수를 잘 추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text{추적오차} = \text{NAV 변화율} – \text{기초지수 변화율}
]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 상승했지만 NAV가 9% 상승한 경우, 추적오차는 -1%가 됩니다.
| 항목 | 수치 |
|---|---|
| 기초지수 상승률 | 10% |
| NAV 상승률 | 9% |
| 추적오차 | -1% |
추적오차가 발생하는 이유
추적오차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ETF의 운용보수나 기초지수 이용료와 같은 비용이 포함되며, 이는 NAV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ETF가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나 이자, 그리고 기초지수의 복제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인 | 설명 |
|---|---|
| 운용보수 및 비용 | ETF 운영에 따른 비용이 NAV에 영향을 미침 |
| 배당금 및 이자 | 보유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이 영향을 미침 |
| 복제 방법 |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 발생 |
결론
ETF 투자에 있어 NAV, iNAV, 괴리율, 추적오차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들을 잘 알아보고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ETF의 기초 지수와 NAV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괴리율 및 추적오차를 분석하여 최적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ETF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투자 결과를 생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