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현물 1g 5만원부터, 수수료·보관료·세금까지 계좌 개설 전 확인할 것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6-09-10 · 금융 · 읽는데 6분

금현물 1g 5만원부터, 수수료·보관료·세금까지 계좌 개설 전 확인할 것

금현물 매매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조폐공사 인증을 받은 금을 주식처럼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거래 방식입니다. 금은방이나 은행을 찾지 않아도 증권사 앱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고, 실물 대신 예탁원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되지만, 증권사별로 수수료와 보관료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기간에 맞춰 계좌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계좌 개설부터 세금·비용 구조, 실물 인출까지 실제로 확인해야 할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금현물은 어디서 사고팔 수 있나

KRX 금시장은 정부의 금 유통체계 혁신과 금거래 양성화 방안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통시장입니다. 공공기관인 조폐공사 인증을 받은 금현물을 주식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공급 주체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적격생산업자'와 '적격수입업자'만 금을 공급할 수 있고, 거래소와 품질인증기관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하도록 관리합니다. 시중 금은방에서 유통되는 금과 달리 품질 이력이 거래소 차원에서 관리된다는 뜻입니다.

거래 단위는 두 가지입니다.

  • 금 99.99K : 1,000g(1kg) 단위로 출고
  • 미니금 100g : 100g 단위로 출고
  • 온라인 매매는 1g 단위로 가능

과거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약 5만 원으로 1g의 금현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26일 시가 기준 52,570원이었으니, 현재 시세에 따라 1g 진입 금액은 달라집니다. 금은방이나 백화점,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분실 위험은 예탁원 보관으로 해결됩니다.

금 ETF·펀드와 세금이 갈리는 지점

금 투자 수단에 따라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차이가 금현물을 선택하는 가장 실질적인 이유입니다.

펀드, ETF, DLS 같은 금융상품으로 금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15.4%(이자·배당소득세 + 주민세)가 과세됩니다. 반면 KRX 금현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특히 이자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높은 고객, 즉 종합소득세 납부대상자일수록 이 비과세 효과가 커집니다. 금융소득이 많아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되는 투자자라면 같은 수익률에서 세후 결과가 상당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

금 ETF·펀드와 세금이 갈리는 지점
금 ETF·펀드와 세금이 갈리는 지점
구분 과세 여부
금현물 매매차익 비과세
펀드·ETF·DLS 15.4% 과세
장내 매매거래 부가가치세 면제

보관 수수료와 실물 인출 수수료에는 부가세가 붙는다는 점은 별개로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매매차익 비과세와 부가세 면제는 거래 자체에 대한 것이고, 부대 서비스에는 과세가 적용됩니다.

증권사별 수수료, 어디가 유리한가

계좌를 열 때 가장 중요한 건 매매 수수료와 보관료입니다. 2025년 말 기준 12개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부가세 포함) 평균은 약 0.264% 수준이며, 증권사별 격차가 큽니다.

증권사별 수수료, 어디가 유리한가
증권사별 수수료, 어디가 유리한가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VAT 포함)
미래에셋증권 0.165%
삼성증권 0.275%
키움증권 0.33%

수수료만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저렴합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보관 수수료가 일 0.00022% 발생하며, 이를 연 환산하면 0.08%입니다. 보관 수수료는 계좌별 매일 잔량을 시가(KRX 금시장의 직전 거래일 장 종료 시 가격 기준)로 환산한 금액에 부과되고, 매월 첫 영업일에 징수됩니다.

여기서 투자 기간이 선택을 가릅니다. 1년 이내로 투자할 예정이라면 보관료 누적이 크지 않아 미래에셋증권이 유리하고, 1년 이상 장기 보유라면 거래 수수료 0.22%인 NH 나무증권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로 갈수록 매매 수수료 차이보다 보관료 누적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계좌 개설, 앱에서 이렇게 진행합니다

미래에셋증권 기준 비대면 개설 절차입니다. 다른 증권사도 흐름은 비슷합니다.

  1. 증권사 앱(미래에셋증권 M-Stock)을 다운로드합니다.
  2. 홈에서 "금현물"을 검색해 "금현물 주문"을 클릭합니다.
  3. 주문 가능한 계좌가 없다는 안내가 뜨면 "금현물 계좌개설"을 클릭합니다.
  4. 이름·주민등록번호·핸드폰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5. 계좌개설 필수 동의사항을 확인합니다.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나무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상품 항목의 '금현물(KRX 금)'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실물로 찾을 때 생기는 비용

금현물을 계좌에 보관하다가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발생할 수 있고, 출고·운송 등 부대비용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매매 단계에서는 부가세가 면제되지만 실물 인출 단계에서는 과세가 붙는 구조입니다.

출고 단위가 정해져 있다는 점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1kg 또는 100g 단위로만 출고되므로, 1g씩 모아둔 물량을 그대로 찾을 수는 없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영업점에서 출고가 가능하지만, 출고 전에 영업점에 문의해 세부 조건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시작 전에 체크할 것

입문자라면 1g부터 작게 시작해 주문·체결·수수료 흐름을 직접 경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KB금융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의 74.3%가 금·보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금은 자산 구성에서 기본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수 전에는 국내 시세의 과열 여부를 한 번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비싸게 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내 금값이 해외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확대된 구간에서는 매수 시점을 늦추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금프리미엄닷컴 같은 플랫폼은 코스콤과 정식 정보이용계약에 근거해 KRX 금현물 시세를 제공하므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Q. 금현물 계좌는 어디서 만들 수 있나요?

미래에셋증권, 나무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상품에서 '금현물(KRX 금)'을 선택하면 무료로 개설됩니다.

Q. 수수료가 가장 낮은 증권사는 어디인가요?

온라인 거래 수수료만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0.165%(VAT 포함)로 가장 낮습니다. 다만 보관 수수료가 일 0.00022% 발생하므로 1년 이상 보유한다면 총비용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Q. 금현물 투자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수수료와 보관료가 누적된다는 점, 그리고 실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와 출고·운송 부대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장기 보유일수록 보관료 정책까지 포함해 비교하는 게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