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HPV 검사는 여성과 사정이 다릅니다. 2026년 10월 현재 FDA 승인을 받은 남성 전용 HPV 검사 자체가 없고, 검사를 시행하더라도 정확도는 20~3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은 'HPV 바이러스 검사'보다 육안 진찰과 조직 검사(생검)를 중심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의심 병변이 있을 때 비뇨기과를 찾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남자 HPV 검사, 왜 여성처럼 간단하지 않을까
여성의 HPV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해 바이러스 DNA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립되어 있습니다. 반면 남성 생식기는 구조상 검체 채취가 까다롭고, 무증상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의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뚜렷한 병변이 없는 상태에서 성기·외음부 점막피부를 스왑해 PCR로 확인하는 방식이 있으나, 이 경우에도 검사 민감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즉 남성 HPV 검사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단정하는 용도보다, 눈에 보이는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조직을 떼어 확인하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눈으로 확인하는 진찰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육안 진찰입니다. 의사가 외부 생식기, 회음부, 항문 주변을 직접 관찰하며 사마귀(콘딜로마) 같은 HPV 감염 징후를 찾습니다. 필요하면 요도 내시경 등 도구를 사용해 요도 내부나 음경의 다른 부위까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검사를 원한다면 이 단계에서 상담이 먼저입니다. 어떤 검사가 본인 상황에 맞는지, 검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전문의와 논의한 뒤 진행 여부를 정하는 흐름입니다.
병변이 보이면 조직 검사로 확인합니다
HPV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가 발견되면 조직 검사(생검)가 이어집니다. 의심 부위에서 작은 조직 샘플을 채취해 병리학적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특정 경우에는 DNA 기반 PCR 검사로 조직이나 세포 샘플에서 HPV 유전자를 검출하기도 하지만, 남성은 생식기 구조적 차이 때문에 여성보다 정확도가 낮다는 점이 함께 언급됩니다.

| 검사 방법 | 확인 방식 |
|---|---|
| 비뇨기과 진찰 | 육안으로 병변 관찰 |
| 조직 검사(생검) | 채취 조직 병리 확인 |
| PCR 검사 | 검체에서 HPV DNA 검출 |
어디서 받고 비용은 얼마나 될까
남성 HPV 검사는 일반적으로 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비뇨기과를 방문하거나 성병 전문 클리닉에 예약하면 됩니다. 비용은 대략 6~10만 원 선으로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방문 전에 해당 병원에 직접 문의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구강 내 HPV 감염이 걱정된다면 진료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에는 구강 HPV 검사 가능 병원과 비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경우에도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전에 챙길 것과 알아둘 점
- 검사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문의 상담 후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무증상 상태의 검사는 민감도가 낮을 수 있다는 한계를 감안해야 합니다.
- 비용은 병원별로 다르므로 예약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 남성 전용 HPV 검사는 FDA 승인 품목이 없다는 점을 전제로 접근합니다.
검사보다 앞서는 예방, 국가예방접종 기준
HPV는 검사보다 예방접종으로 관리하는 영역이 큽니다. 국가예방접종사업 기준으로 12~14세는 2회, 15~26세는 3회 접종하며, 1차와 2차 사이 간격은 2개월, 2차와 3차 사이는 4개월입니다. 12~14세 2회 접종의 경우 1차와 2차 간격은 6~12개월입니다.

| 대상 연령 | 접종 횟수 | 차수 간격 |
|---|---|---|
| 12~14세 | 2회 | 6~12개월 |
| 15~26세 | 3회 | 2개월·4개월 |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고위험 유전형(16형·18형)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로 만들어져 전염성이 없습니다. 2022년 기준 세계적으로 5억 건 이상 접종되었고, OECD 38개국 중 37개국(2024년 기준)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2월 기준 도입 후 약 214만 건 접종에 이상반응 신고가 181건(0.008%)이었고, 이 중 일시적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이 91건(50.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다음 접종 일정을 확인한 뒤 귀가하는 절차가 권장됩니다.
Q. 남성도 HPV 검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
의무 검진 항목은 아닙니다. 병변이 의심되거나 감염 여부가 걱정될 때 비뇨기과 상담을 통해 필요성과 방법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증상이 없는데 검사하면 정확한가요?
무증상 상태의 검사는 민감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에서도 남성 HPV 검사 정확도를 20~30% 수준으로 언급하고 있어, 결과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Q. 검사는 어느 진료과에서 받나요?
비뇨기과가 기본입니다. 대학병원·종합병원 비뇨기과나 성병 전문 클리닉에서 예약 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Q. 예방접종을 하면 검사는 안 받아도 되나요?
백신은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감염이나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를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이상 소견이 있다면 별도로 진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