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렌트 비용과 일정, 그리고 어디서 묵을 수 있는지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뉴질랜드 캠핑카 렌트 비용은 하루 50달러(뉴질랜드 달러)부터 시작하며 차량 등급과 시즌에 따라 최대 750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숙박비를 아끼면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면 캠핑카가 확실한 선택이지만, 비수기와 성수기 조건이 크게 다르므로 출발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뉴질랜드 캠핑카 렌트 비용, 언제가 가장 저렴할까
캠핑카 대여 비용을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는 계절이다. 대부분의 렌트 업체는 비수기인 4월부터 9월 사이에 요금을 인하하고,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할인이나 프로모션도 자주 나온다. 반대로 뉴질랜드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은 날씨가 좋고 축제도 많아서 수요가 몰리므로 같은 차량도 훨씬 비싸게 책정된다.
차량 등급도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본형 캠퍼밴부터 시작해 4륜 구동 캠퍼, 고급 모터홈까지 선택 폭이 넓고, 차량 내 화장실과 샤워실 유무에 따라서도 금액이 갈린다. 뉴질랜드 주요 픽업 도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웰링턴이며, 원웨이 렌탈도 가능하다.

| 구분 | 비수기(4~9월) | 성수기(12~2월) |
|---|---|---|
| 기본 캠퍼밴 | 하루 50달러대부터 | 하루 100달러 이상 |
| 고급 모터홈 | 하루 300~600달러 | 하루 600~750달러 |
위 표는 참고 자료에서 확인된 대략적인 범위다. 실제 견적은 렌트 기간, 보험 옵션, 픽업 지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러 업체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기본이다.
캠핑카 여행 일정, 남섬과 북섬 중 어디로 갈까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남섭은 퀸스타운과 와나카를 중심으로 한 겨울 스키 리조트가 유명하고, 북섭은 로토루아와 타우포처럼 온천과 간헐천이 많은 지역이 잘 알려져 있다. 두 섬을 모두 돌아보려면 최소 2주에서 4주가 필요하고, 한 지역에 집중한다면 5일에서 7일로도 충분하다.
초보 운전자가 큰 캠핑카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아반떼만 몰아봤던 운전자가 10일간 1500km를 달린 사례도 있지만, 뉴질랜드는 도로 폭이 좁고 산악 지형이 많아서 차량 크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섬의 퀸스타운과 마운트 핫 지역은 겨울철에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면 6월부터 8월이 적기다.

| 지역 | 대표 활동 | 추천 시즌 |
|---|---|---|
| 남섬(퀸스타운·와나카) | 스키, 스노보드 | 6~8월 |
| 북섬(로토루아·타우포) | 온천, 간헐천 | 연중 |
북섬은 겨울에도 온천 덕분에 방문하기 좋고, 남섬은 여름철 트레킹이 특히 아름답다. 일정을 짤 때는 단순히 날씨만 볼 것이 아니라, 그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캠핑카 야영지, 어디서 잘 수 있을까
뉴질랜드에는 캠핑카를 세우고 잘 수 있는 장소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국립공원, 공식 캠핑장, 휴양공원, 그리고 휴게소다. 국립공원과 공식 캠핑장은 기본적인 화장실과 취사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비용을 아끼는 방법으로는 국립공원 내 캠핑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다만 모든 국립공원 구역에서 차박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해당 공원의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공식 캠핑장이 아닌 길가나 일반 주차장에서 밤을 보내는 것은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캠핑카로 이동 중 샤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공식 캠핑장에는 샤워 시설이 있다. 시설이 없는 무료 야영지에서는 차량 내장 샤워실을 쓰거나, 캠핑장에 하루 이용권 형태로 입장해 샤워만 해결할 수도 있다.
Q. 뉴질랜드 캠핑카 운전에 국제면허가 필요한가요?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렌트 업체에 따라 요구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캠핑카 픽업과 반납을 다른 도시에서 해도 되나요?
원웨이 렌탈이 가능하다. 오클랜드에서 빌려 크라이스트처치에 반납하는 식의 일정이 가능하지만, 업체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캠핑카 렌트 전 확인할 필수 조건
렌트비용만 비교하고 계약하는 실수를 피하려면, 차량 인수 전에 보험 조건과 주행 거리 제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뉴질랜드 렌트 업체 대부분은 기본 보험을 포함하지만, 면책 금액이 높아서 사고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클 수 있다. 면책 금액을 낮추는 옵션을 추가하면 하루 비용은 올라가지만 마음의 부담은 줄어든다.
- 만 21세 미만 또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렌트가 제한되는 업체가 많다
- 차량 인수 시 기스와 파손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반납 시 분쟁을 피할 수 있다
- 뉴질랜드는 좌측 통행이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적응 전까지는 첫날 일정을 짧게 잡는 것이 좋다
또한 캠핑카를 렌트할 때는 차량 내 취사도구와 침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체에 따라 기본 제공 품목이 달라서, 별도로 침낭을 챙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