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뼈는 아물어도 통증이 1~2년 가는 이유

2026-09-03 · 건강 · 읽는데 7분

척추압박골절, 뼈는 아물어도 통증이 1~2년 가는 이유

척추 압박 골절은 척추뼈 앞부분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골절로,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골절 자체의 통증은 수개월 안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회복 이후에도 남는 후유증입니다. 대표적으로 1~2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만성 허리 통증, 척추가 앞으로 굽는 후만증, 일상생활 기능 저하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후유증의 종류와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후유증의 종류와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후유증의 종류와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후유증 주요 특징
만성 통증 골절 후 1~2년간 지속될 수 있음
운동 범위 제한 척추 유연성 감소로 움직임 제한
신경 손상 다리 감각 이상, 근력 약화 가능
자세 변화 척추후만증, 키 감소로 이어짐
기능 저하 걷기, 앉기 등 기본 활동에 영향
심리적 영향 우울감, 불안 등 동반 가능

척추 압박 골절, 왜 골절 후에도 통증이 오래갈까

골절 자체가 아물면 통증이 사라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골절로 인해 척추뼈 높이가 줄어들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평소보다 큰 부담이 계속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골절 자체로 인한 통증은 3~4개월에 걸쳐 줄어들지만, 이후에도 1~2년 동안 만성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골절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어도 척추뼈는 원래 모양이 아닌 쐐기 형태로 아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척추 전체의 정렬이 바뀌면서 허리 주변 근육이 균형을 잡기 위해 더 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로와 통증이 누적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골절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재활과 자세 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골절 후 구부정해지는 척추,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압박 골절이 한두 개 척추뼈에만 발생하면 자세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척추에 걸쳐 골절이 생기면 척추가 앞으로 굽는 후만증, 즉 등이 구부정해지는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자료에서도 압박골절이 여러 척추에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후만증이 진행되면 키가 줄어들고,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집니다. 보행 시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낙상은 또 다른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골절 후 구부정한 자세가 평소보다 심해졌다면 단순히 노화 탓으로 넘기지 말고 척추 변형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 손상,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할까

압박 골절은 기본적으로 척추뼈 앞부분만 손상되는 골절입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골절이 심하거나 불안정한 경우, 척추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할까
신경 손상,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할까
  • 다리 감각 이상(저림, 화끈거림)
  • 다리 근력 약화
  • 배뇨·배변 기능 문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압박 골절을 넘어선 다른 유형의 척추 골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없는 젊은 환자가 큰 외력 없이 압박 골절을 입었다면 다른 부위 동반 손상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골절 후 일상생활,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가능할까

압박 골절의 회복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침상 안정 후 2~4주에 걸쳐 통증이 줄어들고 점차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이후 골절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리며, 이 기간 동안 척추 보조기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보조기를 먼저 착용할 것
  • 활동 후 다시 누울 때는 완전히 눕고 나서 보조기를 풀 것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갑자기 비트는 동작은 피할 것
  •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칼슘, 비타민 D)을 충분히 섭취할 것

보조기 착용이 불편하더라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점에는 척추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다만 보조기 종류와 착용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오래 누워 있으면 생기는 합병증, 왜 위험할까

압박 골절 치료의 기본은 침상 안정입니다. 하지만 노인 환자가 오랜 기간 누워 있으면 오히려 다른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참고 자료에서도 장기간 침상 안정 시 근육 위축,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가능한 한 조기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일어서서 활동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집니다. 완전한 침상 안정보다는 안전한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근력 저하와 합병증 예방에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골절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보조기 착용과 활동 강도 조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척추 압박 골절 후유증, FAQ로 정리하는 궁금증

Q. 골절 후 통증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것이 정상인가요? 참고 자료에 따르면 척추 압박 골절 후 1~2년까지 만성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절 자체보다는 골절로 인해 변화된 척추 구조가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재활 치료나 통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압박 골절은 수술 없이 치료되나요? 대부분의 압박 골절은 보조기 착용과 침상 안정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됩니다. 다만 앞기둥의 40% 이상이 압박되었거나 연속한 두세 개 척추뼈에 심한 골절이 있는 경우, 변형 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골절 후 키가 줄었다면 회복될 수 있나요? 골절로 인해 줄어든 척추뼈 높이는 원래대로 복원되지 않습니다. 골절 부위는 쐐기 모양으로 아물기 때문에 키 감소는 대부분 영구적입니다. 다만 후만증 진행을 막고 추가적인 키 감소를 예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Q. 골다공증이 없어도 압박 골절이 생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골다공증이 없는 경우에도 5m 높이에서의 낙상 같은 매우 심한 외력이 가해지면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척추 외 다른 부위의 동반 손상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회복 후에도 남는 변화, 재활로 극복할 수 있을까

압박 골절 후 완전한 회복은 단순히 통증이 사라지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척추 변형은 남아있을 수 있고, 주변 근육의 약화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재활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급성기에는 통증 관리와 척추 보호가 우선이지만, 통증이 줄어든 이후에는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운동을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모든 운동이 압박 골절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동작이나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운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재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고 개인 상태에 맞는 운동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