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큰 벽은 "어떤 게임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조작이 복잡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게임은 첫인상부터 부담으로 다가오기 쉽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게임은 대부분 조작법이 단순하고, 실패해도 크게 좌절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속도로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아래 소개하는 10개 타이틀은 모두 이런 기준에서 선정됐으며, PC와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초보자가 게임을 고를 때 확인하면 좋은 기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장르보다 "내가 게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전투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 시뮬레이션 장르가 잘 맞을 수 있고,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를 원한다면 어드벤처나 RPG 장르가 더 적합하다.
초보자용 게임을 고를 때 참고할 만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조작 버튼이 많지 않고, 기본적인 이동과 상호작용만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할 것
- 게임 내 목표가 명확하거나, 목표가 없어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 실패했을 때 패널티가 크지 않고,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
- 난이도 조절 옵션이 있거나, 자연스럽게 게임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을 제공할 것
- 혼자서도 즐길 수 있으면서, 친구와 함께할 경우 더 재미있는 모드를 지원할 것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힐링"이나 "창의력", "탐험"이라는 키워드로 묶인다. 반대로 경쟁이 치열한 FPS(1인칭 슈팅)나 난이도가 높은 액션 게임은 초반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장르별로 알아보는 초보자 추천 게임 10선
농장 경영과 관계 맺기의 재미, 스타듀 밸리
스타듀 밸리는 조부모에게 물려받은 낡은 농장을 가꾸며 시작하는 농업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작물을 심고, 동물을 키우고, 마을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 게임의 전부다. 특별한 목표에 쫓기기보다는 하루하루 계절에 맞는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진다.
게임의 진행 속도는 전적으로 플레이어가 결정한다. 아침에 일어나 농장일을 하고, 오후에는 낚시를 가거나 광산을 탐험할 수도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구조라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친구와 함께 같은 농장을 운영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해서, 협력 플레이를 원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자유로운 상상력이 게임이 되는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는 블록을 쌓고 부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샌드박스 게임이다. 특별한 스토리나 강제적인 퀘스트가 없어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집을 짓거나, 지하 동굴을 탐험하거나, 몬스터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장비를 만드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초보자에게 마인크래프트가 좋은 이유는 실패의 개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블록을 잘못 배치했다면 다시 부수고 놓으면 되고, 밤에 몬스터에게 죽더라도 침대에서 다시 부활하면 된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건축에 몰두할 수 있고, 생존에 관심이 있다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 적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대표 힐링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무인도에 이주한 뒤 자신만의 섬을 가꾸는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정해진 목표가 없고,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낚시, 곤충 채집, 가구 제작, 섬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게임의 콘텐츠로 연결된다.
이 게임이 초보자에게 최적화된 이유는 게임의 모든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익혀지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민 대표로서 기본적인 도구를 받고, 이를 활용해 점차 섬을 발전시켜 나간다. 조작법도 단순하고, 게임 내 시간이 현실 시간과 연동되어 있어서 하루에 30분씩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다른 플레이어의 섬을 방문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는 온라인 기능도 지원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플랫폼 게임, 슈퍼 마리오 3D 월드
슈퍼 마리오 3D 월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여러 레벨을 클리어하는 3D 플랫폼 게임이다. 마리오 시리즈 특유의 직관적인 조작법 덕분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점프와 공격 버튼만으로 대부분의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다. 혼자서는 어려운 구간도 친구와 협력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고, 서로를 방해하며 노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고, 스테이지가 실패해도 바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라 초보자에게 부담이 적다.
탐험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마리오가 모자(캐피)와 함께 다양한 왕국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오픈 월드형 게임이다. 각 왕국은 넓은 맵으로 구성되어 있고,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숨겨진 아이템이나 파워문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보자에게 이 게임이 추천되는 이유는 정해진 길이 없고, 다양한 방법으로 퍼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점프만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캐피를 던져 적을 조종하거나 오브젝트를 이용하는 등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이 서툴러도 천천히 탐험하면서 게임에 적응할 수 있고,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꾸준히 이어진다.
캐주얼 레이싱의 정석,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카트를 타고 경쟁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가속과 브레이크, 아이템 사용이라는 단순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레이싱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금방 적응한다.
게임의 매력은 아이템을 활용한 역전극에 있다. 실력이 부족해도 아이템을 잘 사용하면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고, 반대로 잘 달리다가도 상대의 아이템에 밀려 순위가 내려가기도 한다. 최대 12명이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다양한 난이도의 컵(커리큘럼)이 제공되어 실력이 늘수록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도 풍부하다.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의 시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넓은 하이랄 왕국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산을 오르거나 강을 건너며 발견하는 작은 이벤트와 신전 퍼즐이 게임의 큰 재미를 차지한다.
초보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점은 전투 시스템이지만, 게임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한다. 적과 싸우는 대신 우회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도 있고, 요리를 통해 회복 아이템을 만들어 생존력을 높일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전투와 탐험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오픈 월드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스토리와 선택의 재미, 디스코 엘리시움
디스코 엘리시움은 전투보다는 대화와 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RPG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형사가 되어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단서를 모아나간다. 게임 내 모든 행동은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대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이 게임이 초보자에게 의미 있는 이유는 전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텍스트를 읽고,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몰입감이 생긴다. 독특한 화풍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완성도가 높아, 게임을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빠른 템포의 액션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베요네타 3
베요네타 3는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투가 특징인 게임이다. 마녀 베요네타가 되어 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콤보를 연결하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재미가 있다. 액션 게임은 처음부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베요네타 3는 난이도 선택 옵션을 제공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게임의 조작은 기본 공격, 회피, 특수 스킬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버튼을 연타하며 적을 처치하는 것만으로도 진행이 가능하고, 점차 회피 타이밍이나 콤보 연결을 익히면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다. 화려한 연출과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경험하면 액션 게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독특한 세계관 속 추리와 선택, 파라노마사이트 혼조의 7가지 미스터리
파라노마사이트 혼조의 7가지 미스터리는 비주얼 노벨 장르로, 일본의 전통 설화와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여러 캐릭터와 대화하며 단서를 모으고, 주어진 선택지에 따라 이야기가 분기되는 구조다.
비주얼 노벨 장르는 조작이 거의 필요 없고, 텍스트를 읽고 선택하는 것이 전부라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좋아하는 초보자라면, 전투나 액션에 대한 부담 없이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 된다.
플랫폼별 특징과 초보자에게 적합한 환경 비교
같은 게임이라도 어떤 플랫폼에서 즐기느냐에 따라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 아래 표는 PC와 닌텐도 스위치라는 대표적인 플랫폼에서 초보자가 게임을 시작할 때 고려할 만한 특징을 비교한 것이다.

| 항목 | PC | 닌텐도 스위치 |
|---|---|---|
| 조작 난이도 | 키보드/마우스 적응 필요 | 게임패드 기본, 직관적 |
| 게임 구매 방식 | 스팀 등 온라인 플랫폼 | 카트리지 또는 온라인 스토어 |
| 초보자 친화도 | 게임마다 차이 큼 | 대체로 높은 편 |
| 멀티플레이 환경 | 온라인 중심 | 로컬/온라인 겸용 |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닌텐도 스위치 독점 게임들은 대부분 초보자를 고려한 설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PC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게임에 따라 조작 방식이나 그래픽 옵션 설정 등에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초보자가 게임을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첫 번째로, 게임을 시작할 때 작은 목표를 하나씩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스타듀 밸리에서는 "첫 수확을 한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나무 집을 짓는다"와 같은 목표를 세우면 성취감을 느끼면서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게임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게임별로 공식 커뮤니티나 팬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고,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나 팁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질문과 답변을 읽는 것만으로도 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게임에서 지거나 캐릭터가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대부분의 게임은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반에는 게임의 시스템을 익히는 데 집중하고, 익숙해지면 점차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아래 표는 앞서 소개한 게임들을 장르와 플랫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 게임명 | 장르 | 주요 플랫폼 |
|---|---|---|
| 스타듀 밸리 | 농장 시뮬레이션 | PC, 콘솔 |
| 마인크래프트 | 샌드박스 | PC, 콘솔 |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생활 시뮬레이션 | 닌텐도 스위치 |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액션 어드벤처 | 닌텐도 스위치 |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어떤 게임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심사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는 비결이다. 위에서 소개한 게임들은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고,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하나씩 경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Q. 게임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나 시기가 있나요?
특별한 제한은 없다. 게임은 연령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이며, 초보자용으로 소개된 게임들은 대부분 전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다만 게임마다 연령 등급이 다르므로, 구매 전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게임패드와 키보드 중 어떤 것이 초보자에게 더 쉬운가요?
콘솔 게임을 기준으로 한다면 게임패드가 더 직관적인 경우가 많다. 버튼 수가 제한적이고 손에 잡히는 형태라서 조작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짧다. PC 게임의 경우에도 대부분 게임패드를 지원하므로, 본인이 편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Q. 추천 게임 중 가장 먼저 시작하기 좋은 게임은 무엇인가요?
조작의 단순함과 자유도를 기준으로 보면 스타듀 밸리나 모여봐요 동물의 숲 같은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가 좋은 선택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패의 개념이 없으며, 게임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초보자에게 부담을 덜어준다.